STORY · ECHOES OF THE PALACE TABLE
숯과 달, 궁의 상
‘수티’는 숯의 우리말 방언, ‘문’은 숯의 어원인 달이 밝은 밤에서 가져왔습니다. 두 가지의 조화에서 수티문이 시작됩니다.
‘수티’는 숯, ‘문’은 달. 古宮珍宴 — 궁의 상에서 가져온 수티문의 이야기와 숯을 쓰는 이유를 적었습니다.

숯에서 시작하는 한 접시
수티문의 모든 요리는 숯의 느린 불에서 시작합니다. 시간을 들여 끌어낸 온기와 향이 재료의 깊이를 깨우고, 조용한 맛과 여운을 남깁니다.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추는 달처럼, 여러 겹의 방식으로 가다듬어진 요리는 숯에서 피어오르는 조화로 제 빛을 펼칩니다.

실록에서 가져온 한 그릇
도토리국수는 굶주린 백성을 위해 산중의 도토리를 거둬 가루로 만들어 나눠 주라는 실록의 기록에서 이야기를 가져온 면 요리입니다. 들기름 육수에 도토리면을 내고 감태 오일, 제주 고사리 페스토, 무늬오징어회를 곁들여 산과 바다의 재료가 한 그릇에서 만납니다.

相生 — 함께 가는 상
사람과 음식이 모두 지속될 수 있는 관계에서 시작합니다. 수티문은 선별한 식재료와 한국 공예 작가의 손끝으로 한 상을 완성합니다. 코스의 첫 접시 사미초찬은 목공예 이정훈 작가의 작품 〈궐〉 위에 올립니다.
